노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 정보기술(IT)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1인 소비자 기업(Minipreneur)'을 육성해야 하며 기업들이 롱테일(Long Tail) 이론을 경영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인 소비자 기업이란 개인이 인터넷에 교육이나 오락을 담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나 PCC(준전문가가 만든 콘텐츠)를 올려 돈을 버는 형태를 말한다.
롱테일 경제학이란 80%의 긴 꼬리가 20%의 머리를 앞지른다는 이론. 틈새 상품이 개별 판매량은 적지만 합치면 베스트셀러의 매출 합계를 능가한다는 논리로, 아마존이 이를 적용해 성공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KT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IT산업의 네오르네상스를 위한 비전과 전략' 보고서를 내년 1월 내놓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IT 이용률에서 세계 1위지만 IT기반 환경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네트워크 준비지수는 104개국 가운데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보급률도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 밀려 세계 4위에 머물고 있다. 한수 아래로 여겨졌던 유럽 국가들이 통신방송 융합서비스는 한국보다 3~4년 앞서 수용했다.

결국 한국은 유무선 통합형 컨버전스 서비스 등이 기술 선호층을 넘어 주류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캐즘(chasm)상태에 빠져 있다.
캐즘상태란 혁신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만드는 초기 시장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주류시장 사이에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단절현상을 말한다.
보고서는 해결책으로 생산과 소비 주체로 떠오른 소비자를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C세대(콘텐츠세대 또는 캐시세대)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얘기다.

C세대는 인터넷에 이미지ㆍ소리ㆍ동영상 등을 직접 만들어 돈을 버는 세대. 인터넷 수능강의를 하며 해당 포털사이트와 수익을 나누는 개인도 포함된다.
1인 소비자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새 시장이 열리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시장촉진자 역할을 하게 된다.
보고서는 IT산업 성장을 위한 5대 어젠더를 제시했다.
서비스ㆍ기기 동반성장, 시장촉진자로서 정부의 역할 재정립, 기업과 정부가 참여하는 성장을 위한 혁신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주도권 확보, 소비자 참여를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 등이다.

출처 : 매일경제 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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